김환식(金煥湜)
김환식은 전북특별자치도 고창 출신으로 한국의 대표적인 제과 제빵 장인이다. 고등학교 시절에 일본으로 건너가 제과 제빵을 시작하였고, 본인이 화공 약품상에서 직접 첨가제를 제조하여 만들어 볼 정도로 실험 정신이 뛰어났으며, 각종 기술 경연 대회에서 1등상을 받았다. 일제강점기에는 만주 등지에서 일본군 제과부 책임자로 근무하였고, 광복 후 귀국하여 호산나, 월화당, 형제당, 풍년제과, 크라운제과, 뉴욕제과 등 유명 점포에서 근무하였다. 1962년 대한제과기술연구연합회 창립에 관여하여 한국 양과자 기술계에 많은 영향을 주고 제자를 양성하였다.